축문(祝文)은 신명(神明)앞에 고(告)하는 글이며 그 내용은 제위(諸位)분께 간소한 제수나 를 마련하여 올리고 이를 흠향(欽饗)하시라는 뜻을 고(告)하는 글이다. 고로 한문의 뜻을 풀이하면 잘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지금은 한글로 알기 쉽게 쓰기도 하며 크기는 폭 24cm정도 길이는 36cm 정도로 한다.

맑은 술과 여러 가지 음식이라는 뜻이다．

견전축(遣奠祝)이라고도 하며 상여에 영구를 모시고 발인시에 행한다.

영혼께서 이제 상여를 타시고 유택으로 가시게 되었사와 전을 올리옵고 이승을 마침을 고하나이다.

토지신축(土地神祝)이라고도 하며 평토후 후토에 고할 때 쓴다.

모월모일 모모는 토지신에게 고합니다. 이제 모모의 묘를 마련하오니 신께서 도우셔서 후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여 주 시기 바라오며 주과를 올리오니 흠향하옵소서.

성분한 후에 지내는 위령제(慰靈祭)때 쓴다.

모월모일 아들 모모는 아버님께 고합니다. 형체는 광중으로 가셨으나 영혼은 집으로 가시옵소서. 신주는 사당에 모시었으니 옛것을 잊고 새로운 것에 의지하시옵소서.
- 孤子, 顯考등은 맞춰쓰고, 신주미성이면 神主旣成에 神主未成으로 고쳐쓴다.
- 관작이 있으면 學生과 바꿔 쓴다.

초우, 재우, 삼우가 있으나 현재는 三虞만 지낸다.

모월모일 아들모모는 아버님께 고합니다. 어느덧 시간이 지나 삼우가 되었으니 슬픈생각에 술과 음식을 올리오니 흠향 하옵소서.

돌아가신 기일에 지낸다.

모월모일 아들 모모는 삼가 고합니다. 아버님, 어머님 해가 바뀌어 아버님 돌아가신 날이 다시 돌아오니 영원히 사모하는 마음 이기지 못하여 삼가 맑은 술과 음식으로 전을 드리오니 흠향하옵소서.
- 兩位를 나타낸 것으로 한분일 경우는 한분만 쓰며, 휘일부림 앞의 顯考는 考位를 나타낸 것으로 비위시는 현비라 고쳐쓴다.

- 昊天罔極은 부모에 쓰며 祖父母 이상은 不勝永慕라 하고 방친은 不勝感愴이라 쓴다.
- 孝子는 祖父母, 曾祖父母, 高祖父母에 따라 孝孫, 曾孫, 玄孫 등으로 고쳐쓴다.
- 顯考, 현비는 顯祖考, 현조비 , 顯曾祖考, 현증조비 , 顯高祖考, 현고조비로 고쳐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