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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형제, 또는 가까운 친척이 운명하는 분을 곁에서 지켜보며 유언을 듣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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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명복을 빈 다음 돌아가신 분의 몸과 팔다리를 반듯하게 정제수시하고 깨끗한 솜으로 시신을 닦고, 코와 귀 등을 막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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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죽어서 초상이 났음을 알리고 상례를 시작하는 의식 절차로, 주상을 정하고 검소하게 옷을 갈아입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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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복제 이전까지는 돌아가신 분이라도 살았을 때와 같이 모신다는 뜻에서 포혜를 올리는데, 요즘은 마른 음식이나 과일 등 깨끗한 음식을 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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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지 가운데 상례에 대해서 범절이 밝으신분으로 호상을 정하여 호상소를 설치하고 상중과 상례 일체를 맡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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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일(보통 3일장), 장지(매장 또는 화장)가 결정되는 대로 호상은 가까운 친척이나 친지에게 부고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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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인의 몸을 깨끗하게 닦고 수의를 입힌 다음에 고인의 자세를 반듯하게 잡아주는 소렴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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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에 지금을 깔고 베개를 놓은다음 시신을 관에 옮긴뒤에 천금으로 덮고 시신이 흔들리지 않게 충관물을 넣는다. 이때 고인의 종교에 따라 염주, 다라니경, 십자가, 묵주, 성경등을 넣은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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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관후 관보를 덮고 관을 제자리로 옮긴다음 병풍을 가린다. 제상, 교의 돗자리 명정 등이 자리를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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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좌가 설치되고 난 후 상제와 복인이 정식으로 상복 차림을 하는 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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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제는 성복이 끝나면 조문을 받는 것이 원칙인데 근래는 발상 후 부터 검정 양복차림으로 조객을 맞이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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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구가 집을 떠나는 절차로서 발인제를 올려 집안에서의 마지막 제사를 지낸다. 이 발인제를 견전이라고도 하며 영결식이 있을 경우에는 발인하기전에 예정된 시간에 행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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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구의 순서는 사진, 명정, 운구, 상제 , 조객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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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회를 광중에 바르고 하관 뒤 명정을 관위에 펴고 횡대를 그위에 올린다. 연후에 평토제를 지니고 준비한 지석을 오른편 아래 쪽에 묻고 성분한 뒤 영좌를 모시고 위령제를 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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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관을 마치고 영정을 모시고 집에 돌아오면 그날로 고인을 땅속에 보내고 영혼을 집에 맞아드리고, 제사를 지내는데 이를 반우제 또는 초우제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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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일로부터 3일째 되는 날에 성묘하고 봉분에 떼를 입히고 준비가 되었으면 비석을 세우는데 가풍에 따라 묘지에서 삼우제를 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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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에는 보통 삼우제, 49재, 혹은 100일로 탈상하는 집안이 많으며 반드시 흰옷이 아니더라도 생활에서 허용되는 검소한 옷 차림과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간단한 술, 과일, 포로 성묘후 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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